코대원정은 기침과 가래에 먹는 약입니다.
콜대원으로 유명한 대원제약에서 나온 약입니다. 광고로 유명한 쭉 짜 먹는 콜대원 시럽은 일반의약품이지만 코대원정, 코대원시럽, 코대원포르테시럽, 코대원에스시럽 등 코대원의 이름을 가진 약들은 전문의약품으로 병원에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동그란 흰색의 알약으로 가운데 분할선이 있고 분할선 양 옆으로 각각 C와 D가 쓰여진 모양입니다. 기침, 가래를 줄여주는 데 효능을 인정받았습니다. 성분은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Chlorpheniramine maleate) 1.5mg, 디히드로코데인타르타르염산염(Dihydrocodeine tartrate) 5mg,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DL-methylephedrine hydrochloride) 17.5mg, 구아이페네신(Guaifenesine) 50mg 입니다. 동일 성분의 의약품으로 코데날정, 코데닝정, 코푸정 등이 있습니다. 모두 전문의약품입니다.
한외마약으로 전문의약품입니다.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이 들어 있어 도핑은 경기 기간 중 금지, 경기 기간 외 허용됩니다.
12세 이상 ~ 15세 미만은 1회 1정, 1일 3회 식후 복용합니다. 15세 이상과 성인은 1회 2정, 1일 3회 복용합니다. 그러나 성인의 경우라 할지라도 증상에 따라 1회 1정으로 처방될 수 있습니다.
코대원정 복용 시 졸음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주세요. 평소에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진료 시 의료진에게 미리 알립니다. 또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다가 가슴 두근거림, 불면, 피부발진 등이 생기면 이 역시 담당 전문가에게 알리도록 합니다.
호흡 억제의 위험이 있으므로 18세 미만의 비만, 폐색성 수면무호흡증후군, 중증 폐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약의 성분에 과민반응이 있는 환자, MAO 억제제를 복용 중이거나 복용을 중단한 지 2주 이내의 환자, 12세 미만의 소아, 수유부, 녹내장 환자, 전립선 비대 등 하부요로 폐색성 질환 환자도 복용하지 않습니다.
코대원정 복용 시 일반적으로 졸음이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동차 등 기계조작을 피하고 음주를 하지 않도록 합니다.
다른 종류의 가래 및 기침약, 콧물약 등 진정작용이 있는 약과 함부로 같이 먹지 않도록 하고 알코올 역시 진정작용을 높이므로 먹지 않도록 합니다.
임부의 경우 치료를 통해 얻어지는 이익이 약의 복용으로 인한 위험보다 크다고 판단될 때 복용할 수 있습니다. 수유부의 경우에는 복용하지 않습니다. 코대원정의 성분이 모유가 나오는 것을 억제하고 또한 모유에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기침은 기도에 자극이 되는 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알레르기 등으로 재채기를 하기도 하고, 가래가 생기면 그것을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기침을 하기도 합니다. 음식을 먹다가 기도로 음식물이 들어가게 되면 위험하므로 이때에도 기침이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기침은 몸을 지키기 위한 정상적인 방어 작용이지만 과다할 경우 오히려 몸에 무리가 갈 수 있고 스트레스 등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요에 따라 심한 기침에는 약을 먹기도 합니다. 어떤 상태의 기침인지에 따라 다른 종류의 약을 사용하게 되며 한 가지 성분이 들어있는 약도 있고, 코대원정처럼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 있는 약도 있습니다.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은 항히스타민제로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합니다. 콧물, 두드러기, 코감기에 많이 사용되며 1세대 항히스타민제이므로 진정작용이 큰 편입니다. 항콜린 작용으로 안압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녹내장 환자는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전립선 비대 등을 가진 환자 역시 소변이 잘 배출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복용하지 않습니다.
디히드로코데인타르타르산염은 기침을 억제해줍니다. 마약성 진해제로서 단일제가 아닌 코대원정과 같이 복합제의 경우 함량이 낮고 의존성이 없어 한외마약으로 지정되며 기침을 줄여주는 약으로 사용됩니다. 뇌의 기침 중추를 자극해 기침을 억제하는 기능을 합니다.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은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기침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코막힘이 있는 경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구아이페네신은 기도에서 점액이 많이 나오도록 하여 가래를 묽게 만들어줍니다. 오랫동안 널리 사용되어온 약 성분입니다.
기침, 콧물에 사용하는 약은 대부분 졸리거나 입이 마르는 부작용을 가집니다. 복용 시 이 부분을 주의하도록 하며 평소에 목감기나 비염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미세먼지를 차단하거나 금연하는 등 생활 습관의 개선도 함께 하기를 권해드립니다.
참고자료 : 약학정보원 의약품 상세정보
배현, 몸을 위한 최선 셀프 메디케이션, 코리아닷컴
대한약사저널
약학용어사전
2022.01.20 - [생활 속 약들] - 코푸시럽, 기침 가래에 먹는 시럽, 감기 시럽
2022.02.17 - [생활 속 약들] - 콜대원 키즈 노즈에스, 콜대원 키즈 코프 시럽, 어린이 상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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