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코테라트로키제, 목의 통증과 염증을 줄여주는 사탕같은 거담제

뮤코테라트로키제는 암브록솔염산염이 단일제로 들어있는 일반의약품으로, 가래를 제거해줍니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합니다. 암브록솔염산염이 동일한 양으로 들어 있는 다른 이름을 가진 약은 없습니다. 앞서 소개한 모가프텐과 미놀에프 이외에 다른 트로키제도 있는지 궁금하던 차에 약국에서 추천받아 상비약으로 구비하게 되었습니다. 소염진통제 성분이 들어있는 트로키제를 먹어도 아플 경우 복용해 보라고 권해주셨습니다.

 

 

뮤코테라트로키제

 

 

암브록솔염산염은 가래를 제거해주는 약입니다. 이 성분이 들어있는 약은 트로키제가 뮤코테라 하나일 뿐, 매우 다양합니다.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살 수 있는 약도 많고,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과 주사제도 있습니다. 수술 후에 가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작은 앰플 형태의 주사제가 처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목이 불편한 증상이 있어 근처 병원을 찾았을 때에도 이 성분이 필요한 경우라면 처방받게 됩니다.

 

광고로 우리에게 친숙한 뮤코펙트 역시 암브록솔염산염 성분의 약으로 일반의약품입니다. 뮤코펙트는 정제인 뮤코펙트정과 소아가 먹을 수 있는 뮤코펙트시럽이 있습니다. 이렇게 가래를 제거해주는 성분의 약은 여러 가지가 출시되어 있습니다.

 

뮤코테라트로키제는 급성 인후염의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인정받은 약입니다. 같은 암브록솔염산염을 함유한 약이라도 함량에 따라 적응증이 약간씩 다르나 기본적으로 가래를 제거하여 그로 인한 염증과 아픔을 완화시켜주는 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약 한 알에는 Ambroxol hydrochloride 20mg이 들어있습니다. 

 

이 약은 12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투여할 수 없습니다. 12세 이상의 어린이와 성인만 복용할 수 있는 약이며 1회에 1정씩 복용합니다. 하루 최대 6정을 넘지 않도록 하며 3일을 초과해서 먹지 않도록 합니다. 트로키제이므로 씹어먹지 않고 입 안에서 굴리며 천천히 녹여 먹도록 합니다. 다른 약을 같이 복용하고 있는 경우라면 하루 복용량을 조절해주어야 할 수 있습니다.

 

도핑은 경기 기간 중, 경기 기간 외 모두 허용됩니다.

 

 

 

 

 

이 약의 성분에 과민반응을 보인 적이 있는 환자, 과당 불내성의 유전적 질환이 있는 환자는 복용할 수 없으며 12세 미만 역시 복용이 불가능합니다. 같은 성분의 시럽은 복용이 가능합니다. 코데인이나 덱스트로메토르판과 같이 중추에 작용하는 기침 억제제와 함께 먹지 않습니다. 기침을 억제하면 점액의 배출이 억제되고 기관지에 쌓이게 됩니다.

 

중증 신장애 환자, 고령자는 복용 시 주의해야 하며 임산부는 투여하지 않는 것이 권장됩니다. 특히 임신 초기 3개월 이내에는 복용하지 않습니다. 수유부는 치료상 유익한 경우에만 복용합니다. 점액이 과도하게 생성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약이므로, 점액 생성과 배출 능력이 손상된 환자는 주의해서 복용합니다.

 

소화불량, 스티븐스-존스 증후군, 인후 및 구강건조, 피부 발진, 미각 변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목시실린, 세퓨록심, 독시사이클린, 세팔렉신, 에리트로마이신 등 항생제와 병용 투여 시 기관지 폐 분비물에서 항생물질의 농도가 증가될 수 있습니다.

 

 

 

 

끈적끈적한 점액이 기관지에 쌓이면 기침이 나게 됩니다. 기침은 마른기침도 있지만 이렇게 점액이 쌓여 나는 습성 기침도 있습니다. 평소에 기관지에서 분비되는 점액은 기도 내로 들어온 세균이나 이물질을 잡아내어 기관지 점막을 보호합니다. 그러나 감염이나 염증 등이 생기면 점액이 많이 분비되고, 염증에 반응하는 물질들이 더해져 점액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기관지에 점액이 쌓이고 정체되면 불편함을 초래하고, 그 자체가 또 기관지를 자극하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암브록솔은 브롬헥신의 대사물질입니다. 브롬헥신이란 점액을 용해시켜주는 성질을 가진 약물로 점액의 분비를 증가시켜줍니다. 대표적인 브롬헥신 함유 약으로 비졸본, 기가렉스가 있습니다. 브롬헥신의 대사체인 암브록솔은 점액의 표면 장력을 줄여 가래가 잘 배출되도록 도와줍니다. 브롬헥신 함유 주사제가 품절되었을 때 암브록솔 성분의 주사제가 처방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물질과 세균을 잡은 점액은 기침으로 제거되거나, 혹은 식도로 내려가 위산의 작용으로 제거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기도의 자극으로 인한 염증이 커서 점액이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다른 이유로 섬모 운동이 저하되면 가래가 잘 제거되지 않게 됩니다. 암브록솔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거담제가 있습니다. 

 

가래를 제거해주는 약의 복용 이외에도 생활습관을 조절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집 안이 너무 건조하다면 습도를 조절하고, 따뜻한 물을 마셔줍니다. 몸의 컨디션이 나빠지지 않도록 휴식을 잘 취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흡연자의 경우 가래가 생기기 쉬우므로 금연이 권장됩니다. 식사 후 바로 눕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위산이 역류하여 목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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