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놀에프트로키, 목이 아프고 기침, 가래가 있을 때 녹여먹는 약

미놀에프트로키, 요를레이트로키, 콜콜트로키는 같은 성분을 가진 트로키제입니다. 아래 글에서 언급한 모가프텐트로키, 스트렙실트로키처럼 입 안에서 천천히 굴려가며 녹여 먹는 약입니다. 녹아 나온 약물이 목에 작용하므로 삼키는 정제나 캡슐에 비해 목에 빠르게 도달해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상비약으로 목의 통증에 작용하는 약들을 구비해두고 싶을 때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출처 : 경남제약

 

 

 

미놀에프트로키는 기침, 가래, 천식, 구내염, 편도염, 인두나 후두의 염증으로 인한 목쉼, 목의 불쾌감, 인후통, 목이 부어오른 증상에 효과를 가집니다. 모가프텐이나 스트렙실은 소염진통제 단일 성분으로 목의 염증과 통증에 작용하는 약인 반면, 기침이나 가래, 혹은 목쉼 증상까지 동반하는 경우라면 미놀에프가 적당합니다. 현재 코로나 감염 시 목의 통증을 호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비약으로 구비해둘 수 있는 목 통증 약은 종류가 다양하므로 증상에 따라 적절한 약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미놀에프트로키는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에서 만든 일반의약품입니다. 따라서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는 동그란 모양으로, 페퍼민트 맛과 모과 맛이 있습니다. 

 

만 8세이상 11세 미만까지는 1회 1정, 하루 3번까지 복용 가능합니다. 한 번 먹으면 최소 4시간 이상 간격을 둡니다.

만 11세 이상 15세 미만은 1회 1정, 하루 4번까지 복용 가능합니다. 한 번 먹으면 최소 3시간 이상 간격을 둡니다.

만 15세 이상과 성인은 1회 1정, 하루 6번까지 복용 가능합니다. 한 번 복용 후 최소 2시간 이상 간격을 둡니다.

 

이 약은 4가지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1mg,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12.5mg, 노스카핀 10mg, 구아야콜설폰살칼륨 45mg입니다. 

 

먼저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은 항균작용을 합니다. 입 안과 목구멍의 심하지 않은 염증을 치료해줍니다.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기관지를 확장시켜 숨을 쉬기 편안하게 해 주어 기침을 줄여줍니다. 특히 이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도핑은 경기 기간 중 금지되며 경기 기간 외에는 허용됩니다.

 

노스카핀은 중추에 작용하는 진해제입니다. 따라서 기침을 억제해줍니다. 마지막으로 구아야콜설폰산칼륨은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촉진하여 가래를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약은 임산부,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 만 3개월 미만의 아기, 이 약의 성분에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 MAO억제제를 복용하고 있거나 복용을 중단한 지 2주 이내인 사람, 유당 분해 및 흡수에 유전적 문제가 있는 갈락토오스 불내성, 젖당분해효소결핍증, 포도당-갈락토오스 흡수장애 등을 가진 사람은 복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사탕이 아니라 약이므로, 다른 종류의 기침약, 가래약, 기침감기약, 종합감기약, 진정제, 비염약, 멀미약 등을 복용하고 있다면 역시 이 약을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어린이는 먹도록 허가가 나오지 않았으며, 아이가 기침을 한다면 어린이용으로 나온 시럽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 2세 미만이라면 일반의약품으로 나온 감기약을 임의로 복용시킬 수 없으므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적어도 7세 이하라면 무조건 상비약을 먹이기보다 진료를 보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호흡을 하고 음식을 먹는 목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들어와 감염되면 염증이 발생하고 통증과 이물감 등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일교차가 심하거나 자극적인 식습관, 흡연 등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물을 마셔주면 상태가 완화될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하면 약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이 때 약을 먹어도 낫지 않거나, 알약을 삼키는 것이 어려우면 트로키제의 복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현재 먹고 있는 다른 약의 성분을 고려해 고르는 것이 현명합니다. 목에 통증과 염증만 있다면 소염진통제 단일 성분인 모가프텐이나 스트렙실을, 염증과 목쉼, 기침, 가래 등 여러 증상을 동반한다면 미놀에프가 적당합니다. 만일 여러 가지 성분의 기침약을 먹고 있다면 이러한 약 성분의 트로키제 대신 약간의 허브나 프로폴리스가 함유된 캔디류를 천천히 녹여 드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구할 수 없다면 일반 사탕도 괜찮습니다. 살살 굴려 녹여 먹는 것 자체가 침의 분비를 증가시키며 목의 통증과 불쾌감을 어느 정도 완화시켜줄 수 있습니다. 양치와 가글을 해서 입 안을 청결하게 해 주고, 기침이 심할 땐 집 안에서라도 마스크를 착용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코로나 확진인 경우, 비확진자와 재택치료 및 격리 중이라면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현재 코로나 확진세 증가, 미세먼지 나쁨, 차가운 바람 등 인후통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많습니다. 평소 물을 자주 마시기, 손 씻기, 실내 습도 조절하기, 외출 시 목도리 등으로 목 보호하기, 흡연이나 고성 등 목에 안 좋은 행동 피하기 등으로 목을 보호하도록 합시다.

 

 

참고 : 약학정보원

        대한약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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