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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일기

200년만의 우주쇼, 개기월식

by 베리맛사탕 202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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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8일 화요일. 200년에 한 번쯤 볼 수 있다는 개기월식을 비롯한 우주쇼가 있다 하여 아이와 함께 저녁을 준비하고, 식사를 하면서 중간 중간 창문 너머로 달을 관찰하였습니다.

천왕성 엄폐현상도 함께 볼 수 있다고 하나, 천왕성은 장비가 있어야 관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천왕성은 보지 못하더라도 평생 한 번 볼까말까 한 완전 개기월식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굉장한 경험이었습니다.

핸드폰의 카메라로 촬영하니 눈으로 보는 것과는 약간 다릅니다. 실제로는 달의 보이는 부분이 더 가늘었습니다.

오후 6시 44분. 달의 왼쪽부터 가려지며 오른쪽이 남아있습니다.


오후 6시 57분. 달이 좀더 가늘어집니다.

오후 7시 10분. 거의 다 가려졌습니다.

오후 7시 36분. 완전히 가려지며 붉은 달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오후 8시 27분. 이제 달의 왼쪽 부분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밤 10시 5분. 이제 다시 둥근 달이 되었네요.

200년만의 우주쇼 개기월식. 완전히 가려지는 일식을 직접 본 진귀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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