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날린패취, 톨로부테롤패취, 세키날린패취, 투브롤패취, 툴로스트패취, 호쿠롤패취, 호쿠테롤패취 등은 모두 다른 상품명을 가지고 있으나 동일 성분의 의약품입니다.
Tulobuterol이 이 패취의 성분이며 용량은 0.5mg, 1mg, 2mg 세 가지로 나옵니다. 호쿠날린이 오리지널이며 한국애보트가 수입사인 전문의약품입니다. 외용으로 먹지 않도록 하며, 피부에 붙이는 외용제입니다. 도핑은 경기 기간 중, 경기 기간 외 모두 금지입니다.
경피흡수제로 만들어졌으며 기관지 천식, 급성 기관지염, 만성 기관지염, 폐기종에 의한 기도 폐쇄성 장애에 의한 호흡곤란 등 여러 증상의 완화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가 기침이 심한 경우 처방이 나오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기관지가 좁은 편이고, 누워서 잘 때 기관지가 더 좁아지므로 기침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잘 때 심한 경우라면 잠들기 서너 시간 전에 붙여주면 좋습니다. 기침이 심한 때를 고려해 사용하도록 합니다. 단, 무조건 기침이 심하다고 처방되지는 않으며 기관지가 수축되어 있어 호흡이 어렵거나 할 때 사용하는 기관지 확장제용 패취입니다. 기침 패치라는 별명이 붙어있으나 단순히 기침을 멎게 하는 약은 아닙니다. 따라서 기침 패치라는 말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기관지를 확장시켜 호흡을 편안하게 해 주는 과정에서 기침도 잦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1일 1회, 24시간 간격으로 붙여주는데 부위는 보통 등, 가슴, 팔 위쪽의 피부이며 위치를 바꾸어 붙여주어야 접착으로 인한 접촉성 피부 알레르기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연령에 따라 3가지 용량으로 나누어 처방됩니다.
6개월 ~ 2세 : 0.5mg
3세 ~ 8세 : 1mg
9세 이상 : 2mg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먹는 기침약과 이 패취를 같이 처방, 조제받은 경우에는 함께 투약할 수 있습니다. 성분과 작용 원리를 고려하여 함께 쓸 수 있는 약들인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임의로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약으로, 교감신경을 흥분시킬 수 있으므로 투여 초기에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손이 떨릴 수 있습니다. 심하게 떠는 경우 패취를 바로 제거하도록 합니다.
유아, 소아에게 아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붙여주도록 합니다. 아이가 패치를 만진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이전에 손발을 떨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경험을 했다면 진료 시 의사에게 말하도록 합니다. 이후 같은 약이 처방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베타 효능제는 이 패취 한 가지만이 아니며 교감신경에 작용하는 다른 약에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패취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다른 약에 같은 효능과 부작용을 내는 성분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Tulobuterol은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베타 효능제(베타 작용제)이므로 에피네프린 등 카테콜아민 제제를 투여받는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않도록 하며 갑상선 기능 항진증, 고혈압, 심질환, 당뇨, 고령자의 경우 주의해서 투여해야 합니다. 이 약은 외용제로서 등이나 가슴, 상완부의 피부에 붙이는 것이나 피부를 통해 전신 흡수되므로 기관지 이외에도 혈관이나 갑상선 등에 있는 베타 수용체에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토피가 있는 경우 접착에 의한 발적, 가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에도 주의하도록 합니다. 단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고 해서 건강한 사람이 이 패취를 사용하고 심장에 무리가 가는 것은 아니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처방받은 약에 비슷한 효과를 내는 교감신경흥분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전에 받았다가 남은 패취를 사용하면 부작용이 더욱 커질 수 있으므로 임의로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마찬가지로 용량에 적합한 연령이 아니거나, 이전에 부작용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해서 임의로 잘라 사용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적절한 용량이 사용되지 않아 약효가 제대로 나지 않으면서 잘린 면으로 약물이 빠르게 방출되며 부작용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자료 : 약학정보원
엄마는 약선생 / 윤수진 / 한빛라이프 / 2014
약먹을시간 https://youtu.be/O5zx7qF34Q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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