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푸시럽, 코담시럽, 코대원포르테시럽, 코데날시럽, 코포나시럽, 코푸진시럽, 코프난시럽, 비알코시럽, 제로코푸시럽, 코프원시럽 등 다양한 성분명을 가진 이 시럽들은 모두 같은 성분으로 구성된 약입니다.
염화암모늄,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디히드로코데인타르타르산염,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한양행에서 만든 이 코푸시럽은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처방을 받아야 하며 한외마약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디히드로코데인의 단일제는 마약이나 이 시럽의 경우 다른 성분과 복합되어 있어 함량이 낮으며 의존성을 일으키지 않으므로 한외마약으로 분류됩니다. 이름이 비슷한 코푸시럽에스의 경우 디히드로코데인이 들어있지 않고 덱스트로메트로판이 들어 있으며 일반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합니다.
갈색의 플라스틱병이나 알루미늄 호일 파우치에 들어있으며 용량은 20ml, 500ml가 있습니다. 염화암모늄은 점액을 묽게 하는 역할을 하여 거담제의 기능을 하고, 클로르페니라민은 항히스타민제로서 알레르기를 억제해줍니다. 디히드로코데인이 기침을 줄여주고, DL-메틸에페드린은 기관지를 확장시킵니다.
임부금기 2등급으로 명확한 근거나 사유가 있는 경우 부득이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연령금기는 12세 미만입니다.
코푸시럽은 기침, 가래 증상에 사용하는 약으로, 15세 이상의 청소년과 성인은 1회 20ml를 1일 3~4회, 12세 이상~15세 미만의 경우에는 13ml를 복용합니다. 이때 하루 4회를 복용하는 경우는 아침, 점심, 저녁, 취침 전에 해당하며 각 복용 시간 간격은 최소한 4시간 이상으로 해야 합니다.
호흡 억제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18세 미만의 비만, 폐색성 수면 무호흡 증후군, 중증 폐질환을 가진 환자에게는 투여를 피하며, 수유부, 녹내장, 하부요로폐색성 질환 환자 등도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약물이 유즙의 분비를 억제하고 모유로 분비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약은 졸음이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동차 운전이나 기계류의 조작을 하지 않도록 하며 임의로 과량 투여하거나 장기적으로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이 약물 자체가 복합제이므로 의사의 지시 없이 다른 종류의 진해거담제, 항히스타민제, 복합 감기약, 진정제 등을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진정작용이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보관 시 어린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 직사광선이 닿지 않고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기침은 신경적인 자극이나, 알레르기 원인물질 등이 기도를 자극하는 경우, 또는 가래 등의 이물질을 배출하기 위해서 하게 됩니다. 즉 기침은 정상적인 신체 반응으로서 기도 내의 유해 물질이나 과다한 분비물 등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에 가해지는 자극이 심하거나 점액질이 과잉 생성되는 경우, 혹은 점액을 밀어 올리거나 식도로 보내주는 섬모의 운동기능이 저하되어 이물감이 심해지면 기침이 잦아지게 됩니다.
보통 감기라 부르는 질환은 상기도 점막에 리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영아나 소아의 경우 발열, 재채기, 콧물, 설사, 근육통, 두통, 권태감 등이 오게 되며 코가 막혀 입으로 호흡하게 되는 경우 구강 점막이 건조해져 목의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이나 그 원인을 치료할 만한 항바이러스제는 아직 없으며 대증요법을 사용합니다. 즉 비염, 두통, 발열, 기침 등을 완화시켜주는 약을 사용합니다.
열이 나고 목이 아픈 경우가 많으며 이 때는 소화능력도 떨어지게 되므로 부드럽고 연한 음식, 자극이 적은 음식을 먹되 영양가와 열량이 높은 것이 좋습니다. 카레나 고추와 같이 자극성인 음식의 경우 기침을 더욱 심하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열이 날 때에는 비타민의 소모가 많아지므로 비타민, 특히 비타민 C가 많이 들어있는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면 좋습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주면 탈수를 막을 수 있고 가래의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감기를 비롯한 감염성 질환의 경우 늘 손을 깨끗이 하고, 재채기를 할 때에는 입을 가리고 하며, 수분 섭취, 적절한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실내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흡연자의 경우에는 금연하는 것이 좋은데 담배를 피우는 것이 호흡곤란과 기침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약학용어사전, 약학정보원 의약품 상세정보, 약학정보원 학술정보를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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