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상처가 생겼을 때 흔히 후시딘, 마데카솔을 찾습니다. 어린아이가 다치면 걱정되는 마음에 연고를 무작정 바르기보다는 병원부터 찾게 되는데요. 이때 주로 처방받게 되는 상처연고가 에스로반, 베아로반입니다. 성분은 무피로신으로 항생제가 들어있는 연고입니다.
무피로반연고, 무피신연고, 뮤로신연고, 박테로신연고, 박트란연고, 박트리안연고, 베아로반연고, 에스로반연고 등 제조사에 따라 상품명이 다양합니다.
성분은 mupirocin 20mg/g이고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용량은 10g부터 450g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연고는 통상 개봉 후 6개월까지 사용이 권장되므로 약국에서 조제 시 날짜를 겉포장에 써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에 이미 개봉해둔 연고가 있어 사용하지 않았으므로 위의 박테로신연고는 21년 1월 15일에 개봉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이미 사용하던 연고가 3월경이 되면 폐기하고 새 연고를 꺼내어 사용할 예정입니다. 개봉한 날짜를 적어두면 오래되어 변질된 연고를 사용하게 되는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약은 성분이 Mupirocin 20mg/g이며 엷은 흰색을 띤 연고입니다. 항생제 연고이므로 농가진, 모낭염, 종기증, 감염성 습진과 같은 세균성 피부 감염증, 외상 및 화상에서의 세균성 피부 감염증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루에 2~3회, 소량을 상처부위에만 바르도록 합니다.
외용약이므로 먹지 않도록 주의하며, 눈이나 코 등 점막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비강에 사용하면 통증이 있을 수 있고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사용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하고, 발진이나 가려움 등의 증상이 생기면 사용을 중단하도록 합니다. 연고를 바를 때 항균 면봉을 사용하면 감염 위험을 더욱 낮출 수 있습니다.
상처가 나면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일단 그 부위를 깨끗하게 해야 세균에 감염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 연고는 상처의 감염이 의심될 때 사용해야 하며 잦은 사용 시 이러한 외용 항생제에도 내성이 생기는 사례가 많습니다. 또한 보습이 잘 되어야 흉터를 최소화하며 상처가 치유되므로 보습에 신경 써주도록 합니다. 상처가 잘 아문 후에는 흉터 연고를 발라 관리해주면 좋습니다.
2도 화상의 경우에도 무피로신 연고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2차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무피로신 외에도 퓨시드산(후시딘), 네오마이신과 센텔라아시아티카추출물의 복합제(마데카솔 등)가 1~2도 화상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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