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라섹산은 10mg, 30mg, 100mg의 세 가지 제형으로 출시된 약입니다.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며 각 환자마다 필요량에 따라 처방을 받게 됩니다. 10, 30mg의 경우에는 포로 되어 있고 100mg은 캡슐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가장 작은 양인 10mg보다 적은 양이 필요하거나 혹은 10, 30mg으로 딱 떨어지지 않는 용량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약국에서 약포지에 조제받게 됩니다.
하이드라섹산의 주 성분은 Racecadotril(라세카도트릴)로 흰색의 산제, 즉 가루약입니다. 그 외에 백당, 살구향, 콜로이드성이산화규소 등이 첨가제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도핑은 경기기간 중, 경기기간 외 모두 허용되나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핑방지위원회를 참고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예전에는 아이들이 설사하는 경우 dioctahedral smectite 성분의 약을 주로 처방받았습니다. 스멕타, 포타겔, 스타빅 등의 이름으로 출시된 액체로 된 약입니다. 현재 이 약은 24개월 이상의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변경되면서 그보다 어린아이들에게는 하이드라섹산과 같은 약이 처방되고 있습니다.
Racecadotril(라세카도트릴)은 3개월 이상~12세 미만의 소아의 급성 설사 증상에 대한 경구용 수분 및 전해질 공급의 보조적인 치료에 효능을 가집니다.
권장 용량은 1회당 1.5mg/kg로 1일 3회 투여합니다. 하루 총 투여량은 체중 kg당 라세카도트릴 6mg을 초과하지 않습니다. 또한 일주일간의 총 투여량은 체중 kg당 42mg을 초과하지 않습니다. 1회 투여량이 최대 100mg을 넘지 않도록 합니다.
예시) 아이 체중 20kg
1회당 30mg, 1일 90mg. 일주일간 복용 시 630mg.
하루 최대 120mg 넘지 않도록 한다.
일주일간 840mg 넘지 않도록 한다.
위에 예시를 들어두었지만 대부분은 정상적인 배변이 2회 있을 때까지만 복용하며, 5일 이상 설사가 지속되면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이 약을 장기 복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조제받을 때 다른 시럽 없이 가루만 받게 되는 경우가 많아 복용법을 걱정하시는 경우, 물이나 부드러운 음식, 분유에 섞어 먹을 수 있습니다. 약을 섞은 후에는 놔두지 말고 바로 복용하도록 합니다.
포타겔이나 스타빅 같은 지사제의 경우에는 흡착성이기 때문에 다른 약이나 식사와 시간 간격을 반드시 두고 복용해야 했으나 하이드라섹산은 흡착성이 아니라 수분, 전해질 공급을 돕는 하는 역할을 하므로 다른 약과 굳이 간격을 두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유아, 소아의 급성 설사 시에는 수분 공급이 매우 중요합니다. 라세카도트릴은 체내에서 수분과 전해질이 손실되는 것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이의 탈수가 심한 경우에는 페디라산과 같은 경구용 수분보충제와 함께 처방될 수도 있습니다.
하이드라섹을 복용하지 말아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라세카도트릴, 혹은 이 약의 첨가제(백당, 살구향, 콜로이드성이산화규소 등)에 과민증이 있는 환자, 임부 및 수유부, 3개월 미만의 소아, 신장애 및 간장애 환자, 혈변이나 화농성 변과 발열이 있는 경우, 항생제 관련 설사의 경우, 만성 설사 환자, 지속적이거나 조절되지 않는 구토 증상이 있는 경우, 안지오텐신변환효소 저해제로 인한 혈관부종이 있는 환자의 경우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백당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당뇨의 경우 신중히 투여합니다.
설사를 하는 경우 주의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탈수가 되지 않도록 합니다. 수분보충이 중요하며 당분과 염분을 함유한 음료를 충분히 섭취하면 좋습니다.
2. 자극이 될 만한 음식은 먹지 않도록 합니다.
: 과일, 너무 뜨겁거나 찬 음식, 얼음, 지방을 많이 함유한 음식, 당분이 너무 많은 것, 구운 고기, 거친 채소(섬유소가 장운동을 과하게 유발할 수 있다.), 유제품
3. 수유 중인 유아는 수유를 지속하되 그 외에 우유 섭취는 제한하는 편이 좋습니다.
4. 굳이 금식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24시간 이상 금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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