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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아이와 가기 좋은 뽀로로 테마파크 다산, 입장권 할인과 주차

by 베리맛사탕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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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이와 다산에 위치한 뽀로로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3월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한 번 다녀오고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당시 잠실의 롯데월드에 위치한 뽀로로파크가 사라지면서 다산에 새로 오픈한 것이라 합니다. 

 

잠실, 일산에 있는 실내 뽀로로파크를 몇 번 가보았고, 지난해 제주의 뽀로로 테마파크를 방문했었습니다. 이제는 아이가 뽀로로를 졸업할 때가 된 지, 아니 한참 전에 졸업했을 법도 한데 올해 3월에 다산 뽀로로파크에 갔을 때 너무 좋아했습니다. 지난 10월 제주 여행 때에도 뽀로로 테마파크를 가고 싶다고 했었죠. 피카츄를 만나느라 뽀로로 테마파크를 갈 시간은 없었습니다. 고맙게도 그곳을 가지 못한다고 떼를 쓰지는 않아 주었습니다. 

 

 

주말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며 지도에서 근처 갈 만한 곳을 구경하다 문득 눈에 들어온 뽀로로파크 다산점.

 

마침 11월 할인 행사도 있습니다. 어린이 입장권을 무려 만 원으로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뽀로로파크 갈래, 포켓몬가오레 게임을 하러 갈래 물어보니 뽀로로파크에 가겠다고 합니다. 지난 3월에 갔던 기억까지 떠올리며 너무 재미있었고, 그 때는 키가 작아 하지 못했던 체험을 하겠다며 신나 합니다. 그래서 주말에 뽀로로파크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산의 뽀로로파크는 정식 명칭이 [뽀로로 테마파크 다산 위드 트래블]입니다. 남양주 다산의 현대테라타워 지하 1층에 위치합니다. 주차공간이 널찍하여 초보도 운전하기 수월한 곳입니다. 

 

제주의 뽀로로테마파크를 생각하신다면 그보다는 규모가 훨씬 작지만, 일반 키즈카페보다는 크고 각종 체험과 공연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하 1층에 주차를 할 경우라면 L 17, 18 혹은 M 17, 18 에 주차하시면 뽀로로파크로 바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지하 1층에 주차하지 못하고 지하 2층에 주차한다면 F 14~16, 혹은 G 14~16에 주차하면 에스컬레이터가 가까워서 지하 1층으로 올라가기 수월합니다. 

 

아이 입장은 만원 쿠폰을 미리 받아두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 중 뽀로로파크의 다산 지점 채널이 아니라 '뽀로로파크 공식채널'에서 친구추가를 하셔야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12월의 혜택 등 여러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뽀로로파크 방문을 계획 중이라면 이 채널을 친구로 추가해 두고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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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네이버로 대인 입장권을 예매하였기에 뽀로로파크의 입구 옆에 위치한 무인 티켓 기계에서 표를 출력했고 아이는 입구 매표소에서 뽀로로파크 카카오톡 채널에서 받은 쿠폰을 제시하여 만 원을 내고 이용권을 받았습니다. 뽀로로파크 다산점도 입장시 종이 팔찌를 입장권으로 주기 때문에 나갈 때까지 잃어버리지 않게 잘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나갈 때 이 팔찌로 시간정산, 주차정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사용한 11월 입장권 할인쿠폰과 같은 특별 할인이 없는 경우라면 네이버 예매 이용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m.place.naver.com/place/1869588157/home

 

프리미어 뽀로로테마파크 다산 위드 트래블 : 네이버

방문자리뷰 4,149 · 블로그리뷰 470

m.place.naver.com

 

입장하면 신발과 소지품을 사물함에 넣어둡니다. 사물함은 무료이고 신발 보관 때문에라도 무조건 사용해야 합니다.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방식이며 열쇠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입장해서 팔찌를 차고, 사물함에 신발과 겉옷을 넣어둔 뒤 체험을 신청하는 곳부터 찾아갔습니다. 

 

 

제가 입장한 시간이 10시 30분 정도였습니다. 뽀로로파크 다산점의 오픈 시간이 10시였는데요. 이미 많은 체험이 마감되어 있더군요. 이용객이 많아서인지 1인당 1 체험만 가능한 상황이었는데도 말이죠. 아이가 재미있어할 만한 체험은 빼빼로 만들기와 리스 만들기였는데 그중 리스 만들기를 골라 예약하였습니다. 

 

체험 예약까지 마친 아이가 신나서 놀러 달려들어가고 저도 앉을 자리를 찾아 돌아다녔는데, 자리가 없었습니다.

 

대형 트램펄린 앞의 명당 자리는 지난 3월에도 거의 자리가 없었어서 예상을 어느 정도 했고, 그래서 나름 일찍 간다고 10시 30분쯤 도착했는데도 모든 자리가 이미 맡아져 있더군요.

 

11월의 만원 입장권 할인 행사, 추워진 날씨, 이 두 가지 요인이 합쳐져서 나온 결과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지난 3월에 아이가 너무 하고 싶어 했지만 키 120cm가 되지 않아 할 수 없었던 체험입니다. 이제 간신히 120cm가 되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걸 첫 번째로 하였어요.

 

첫 체험을 하는 동안 저도 여기 저기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뽀로로파크에 온 건 그저 큰 키즈카페에서 놀기 위해서가 아니라 각종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지요. 언제 어떤 놀거리가 있는지 확인해 보기로 합니다. 

 

 

재미있어 보이는 것들이 많군요. 뽀로로와 친구들을 만날 수 있고, 따로 예약한 것 이외에도 자잘한 체험들이 있습니다. 베뉴에서는 싱어롱 공연도 있고요.

 

 

옹기종기 모여 배지 만들기를 했습니다. 이 외에도 거울 만들기 체험도 있었어요. 아이가 원하는 체험을 골라 시간이 되었을 때 선착순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 앉습니다. 

 

 

여름섬을 테마로 한 기차를 타고, 맞은편의 트리도 구경합니다. 

 

 

현재 미션을 수행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입니다.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대부분의 확인도장을 찍어주시고, 기차 타기 미션의 경우에는 기차를 타고 내릴 때 도장을 찍어주십니다.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도장을 찍어주고는 하이텐쮸라는 간식도 주셨네요.

 

 

반지 만들기 체험도 했어요. 클레이로 좋아하는 모양을 만들면 선생님께서 반지 틀에 붙여주십니다. 

 

 

뽀로로파크 다산점에는 식당이 붙어있습니다. 파스타, 오므라이스, 피자 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지난 3월에도 그랬지만,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메뉴는 없습니다. 분명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들입니다. 그저 입맛의 차이일 뿐.

 

피자를 좋아하지만 치즈만 올라간 피자를 먹고요, 파스타도 봉골레 파스타만 좋아합니다. 비슷한 메뉴들이 있긴 한데 실험을 하고 싶진 않았고요, 아마 메뉴를 시켜놓아도 아이가 먹지는 않고 어서 빨리 놀고만 싶어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인지 간식을 싸 오는 분들이 많아요.

 

과일, 김밥이나 햄버거와 같이 냄새가 나는 품목을 제외하면 외부 간식을 가져와서 먹어도 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저도 간단하게 먹을 만한 것을 가져갔고, 부족하면 매점에서 뭔가 사먹여야겠다 싶었는데 베이커리에서 소금빵을 팔고 있었습니다. 아이의 최애 빵 중 하나입니다. 아이도 소금빵을 먹겠다며 골랐습니다. 

 

 

시간별로 뽀로로와 친구들이 아이들과 인사하고 안아줍니다. 뽀로로의 집에서 같이 사진을 찍을 수도 있는데 그건 미리 번호표를 받아야 합니다. 놀 것인가 번호표를 받을 것인가, 선택하면 됩니다. 

 

 

입장하자마자 신청을 미리 해 두었던 리스만들기의 결과물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작은 전구들도 달려있어 불을 켜면 예쁩니다. 어제 거실에 트리를 설치했는데 아이가 이 리스도 달았습니다. 리스 위에 보이는 노란색 물건은 아까 만든 반지입니다. 노란색 반지 틀에 초록색 클레이 덩어리가 붙어있습니다. 본인의 말로는 나오하라고 합니다. 

 

 

뽀로로파크에서 미션 수행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죠. 스탬프를 많이 찍을수록 혜택이 좋아집니다. 10개를 성공하면 이용권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욕심이 났습니다만 미션 내용을 보니 다 할 수 없을 것 같아 5개까지만 완성하고 끝내기로 했습니다.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져가서 제시하니 뽀로로 주스 샤인머스캣 맛을 주셨는데요, 저희 아이는 이런 종류의 어린이 음료는 오로지 보리차만 마십니다. 그래서 혹시 바꿔주실 수도 있냐고 조심스레 여쭈어보니 여기에는 비치된 게 한 종류 뿐이고 카페로 가면 바꿀 수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나중에 보니 입구 근처의 체험관 말고도 루피네 집에서 하는 요리체험이 또 있더군요. 혹시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잘 기억해 두었다가 이 체험도 신청해 봐야겠습니다. 

 

 

아이들이 작은 차를 타고 직접 운전해볼 수 있는 체험입니다. 처음에는 면허증을 만들어야 하는데 깜박하고 지난번에 발급받은 면허증을 가지고 오지 않았습니다. 말씀드렸더니 새로 면허증을 만들어야 하는 건 아니고 바로 운전 체험을 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이 체험도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체험장 앞에 예약용 태블릿이 있으므로 아이가 원한다면 전화번호를 미리 입력해 두면 됩니다. 

 

 

뽀로로의 집에도 들어가보구요.

 

 

마지막은 처음에 했던 체험으로 마무리했습니다. 

 

10시 반에 들어가서 영업이 끝나는 7시까지 놀다 왔습니다. 지난번 방문 때도 끝나는 시간까지 놀았는데 이번에도 그랬습니다. 나갈 때는 입장권으로 받은 팔찌를 제시해야 주차정산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방문 시간에다 추가로 좀 더 시간을 주시므로 무료주차시간은 넉넉합니다. 

 

 

뽀로로파크는 12월에 새로운 행사를 합니다. 방문을 계획 중이시라면 어떤 행사가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뽀로로를 좋아하는 어린아이도, 이제는 뽀로로를 졸업한 것 같은 7세 이상의 아이들도 잘 노는 뽀로로파크입니다. 위 사진들에는 없지만 미끄럼틀이나 크고 작은 트램펄린, 편백존, 그림을 색칠하고 스캔해서 벽의 바닥 그림에 띄우는 체험, 심지어 롤러스케이트장까지!

 

추운 겨울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기에 적당한 곳, 뽀로로파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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