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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제주 여행 코스, 아이와 2박 3일 제주 여행

by 베리맛사탕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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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 아이와 제주 여행을 가면서 키즈클래스가 포함된 호텔 패키지를 예약하였습니다. 지난해 같은 호텔에서 동일한 패키지로 2박을 했는데 너무 좋았는지 올해도 꼭 키즈룸과 키즈클래스를 하고 싶다고 여러 차례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이번에도 아주 좋아했습니다. 
 
2023.10.30 - [여행 맛집] - 어린이와 제주 여행, 그랜드 조선 제주, 그랑 조이 키즈클럽, 아리아 뷔페

어린이와 제주 여행, 그랜드 조선 제주, 그랑 조이 키즈클럽, 아리아 뷔페

저희 가족은 아이가 3살때부터 매년 아이 생일에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20, 21년 제외) 걱정이 많아 아기와 해외는 꿈도 못 꾸던 제가 24개월이 지나기 전에 무료 비행기는 한 번 타봐야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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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아이 아빠가 휴가를 길게 내기 어려워 2박 3일만 여행하였습니다. 제주도 도착 후 점심을 먹고 바로 호텔로 왔습니다. 
 
아이는 3시부터 시작되는 키즈클래스에 참석하였습니다. 남편은 제주도의 지인을 만나고 오기로 하고, 저는 근처를 관광했습니다.
 

1일차. 여미지 식물원

 

 
작년에는 같은 상황일 때 호텔 근처에 있는 미디어아트전시를 보았습니다. 스토리캐슬이라는 곳인데 미디어아트는 영상 틀어놓고 입장료만 비싸게 받는다고 막연히 생각하던 제게 편견을 깨 준 곳이었습니다. 처음 가 본 미디어아트센터인데 음악과 영상이 만들어내는 분위기에 압도되더군요. 그 후로는 미디어아트를 볼 수 있는 곳을 별 거부감 없이 잘 갑니다. 특히 첫 관람코너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음악이 나오는데 그게 그림과 너무 잘 어울려서 시간이 많다면 얼마든지 오래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았지요.
 
올해는 여미지식물원에 방문하였습니다. 예전에 두 번 정도 갔던 기억이 있고 아이가 생긴 후로는 처음입니다. 혼자서 여유롭게 산책하듯 걸으며 다양한 식물을 구경하니 좋더군요. 숙소인 조선호텔까지 걸어서 이동이 가능합니다.
 
 

2일차. 그랜드 조선 제주 가든풀

 

 
 
아침을 먹은 후 느긋하게 수영장에서 놀았습니다. 그랜드 조선 제주의 수영장은 실내, 실외 연결되어 있고 따듯한 물이 나오는 자쿠지도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을 위한 구명조끼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2일차. 감귤 박물관

 

 
'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이라는 책을 보고 아이가 마음에 들어 하며 꼭 가보고 싶어 했던 감귤 박물관입니다. 이렇게 큰 귤과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세계의 다양한 귤 종류가 가득한 식물원이 있었는데 규모가 상당히 컸습니다. 볼만했어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 1층이 공사 중이라 입장료가 무료였습니다. 하지만 들어간다 해도 공사 중이니 박물관 내부에 볼 것이 전혀 없었고 공사 때문인지 비수기였는지 관광객이 너무 없었습니다.

다른 관광지라면 손님이 없으니 쾌적하게 볼 수 있다 하겠지만 저희에게는 아쉽기도 했는데요. 아이가 각종 체험을 하고 싶어 했는데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만들기 체험을 하고 싶어 감귤박물관을 가고 싶어 했는데 체험을 하나도 하지 못했습니다. 2인 이상이면 체험을 할 수 있으니 엄마나 아빠와 둘이 들어가면 할 수 있긴 하지만 내키지 않더군요. 1인당 만 오천 원가량인 체험비를 굳이 두 배나 내야 하고, 여러 사람이 함께 하는 게 아니니 그만큼 재미도 없고요. 여러 아이들이 재미나게 체험을 하는 떠들썩한 분위기가 전혀 없었습니다.

 
호텔의 키즈클래스에서 여러 가지 만들기를 하니 그걸로 만족하기로 하고, 혹시 다음에 왔을 때 체험을 하는 사람이 많다면 하기로 했습니다.

귤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 귤 따기 체험이라도 할 수 있는지 여쭈어보니 그 귤나무들은 좀 더 있어야 수확이 가능하다 하여 귤 따기도 하지 못했습니다. 

아이가 원한 각종 체험을 못한 것이 아쉽지만 귤 관련 식물원이 볼만했고, 마당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전망도 너무 좋았습니다. 체험을 원한다면 미리 전화로 알아보고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일차. 박물관은 살아있다.


감귤박물관에서 제대로 체험을 하지 못한 게 아쉬워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한 곳을 더 들러보기로 하였습니다. 호텔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박물관은 살아있다]입니다. 
 
들어가기 전, 주차장에 대형 관광버스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특히 수학여행으로 온 학생들이 많았어요) 내부에서 사진이나 한 장 건질 수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들어가니 한적했습니다. 
 

 
마침 아이가 전날 키즈클래스에서 만들어온 명화 액자와 같은 그림이 있었습니다. 고흐의 명화 속에 들어가 사진을 찍어봅니다. 
 
여기까지 관광을 한 후 저녁을 먹고 아이는 키즈클래스에 참석하였습니다.
 
 

3일차. 카멜리아힐

 
서귀포에서 제주 공항으로 올라오는 길 중에 있는 관광지들을 찾았습니다. 특히 아이가 좋아하는 포켓몬을 만날 수 있는 곳을 찾았고요. 그중 첫 번째가 카멜리아힐이었습니다. 
 

3일차. J1카트클럽

 
양궁과 카트 타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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