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텍 전량 매도
프로텍은 반도체장비, 자동화 공압부품, 자동화기기 등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현재 주식시장에서는 반도체장비 관련주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프로텍 매수 후 약 3개월 보유, 매도한 후기입니다.
매수한 후 꽤 많이 올라 언제 팔아야 할지 고민만 하다가 며칠 전 완전히 정리했습니다. 제가 매도한 뒤 조금 더 올라서 배가 아프긴 하지만 이익을 실현했다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요즘 코스피가 많이 내려서 계좌에 파란 비가 내리는지라 차라리 정리하고 나니 마음이 반은 편합니다. 왜냐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욕심내느라 아직 들고 있거든요. 곧 정리할 예정입니다.
프로텍 매수 이유
프로텍은 5월 말경 매수한 종목입니다. 공모주도 하고, 여기저기 분산해서 적금하듯이 ETF를 사는 것이 있어 여러 증권사의 어플이 핸드폰에 깔려 있는데 그 어플들이 매일 뉴스, 시황, 추천하는 종목을 알려줍니다. 그 내용들을 간간히 읽어보다가 택했던 종목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프로텍, 이 두 가지입니다.
저는 주식전문가도 아니고, 큰돈을 번 경험도 없으므로 늘 소액으로 조금씩 사 보는 편입니다.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지만, 일단은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이 제게는 가장 중요합니다.
위의 그림은 현재 프로텍의 정보입니다. 요 몇 년간 계속 뜨고 있는 반도체주임에도 제가 매수할 당시는 PER이 저 위에 적힌 숫자보다 작았고, 심지어 배당도 준다고 나와있었습니다. 고배당주라면 더욱 좋지만, 적은 금액이라도 배당을 준다면 저는 좋아합니다. 배당을 줄 만큼 회사가 돈 벌 능력이 있다는 뜻이니까요.
그래서 여러 주식들을 사면서 프로텍도 소량 매수하였습니다. 주식으로 돈 벌려면 5개 이내의 종목에 집중하라고 하는데, 저는 겁이 많아서 여기저기 분산을 합니다. 지금에 와서야 프로텍과 포스코인터내셔널 두 종목만 샀으면 너무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하지만, 매수할 당시에는 프로텍의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 오른다면 얼마나 오를지 전혀 알 수가 없으니까요.
소량 매수했지만 한 번에 다 팔지 않고 분할매도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두 팔고 난 뒤 어제 프로텍을 살펴보니 역시 마지막 매도 때보다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그래도 이익이 나서 다행이라며 현재 프로텍의 상태를 살펴보았습니다. 평소에는 차트, 재무, 종목상세란을 주로 보지만 나무증권에서 제공하는 뉴스/공시, AI국면, NH데이터, 거래원, 종목진단 등의 메뉴도 살펴보면 활용하기 좋습니다.
최근 프로텍이 급격히 주가가 오른 탓인지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입니다. 저 그림만 참고하면 저는 발목에서 사서 배꼽 근처에서 판 경우에 해당합니다. 약간 아쉽지만 다행이기도 합니다.
아래는 나무증권에서 제공하는 종목진단이라는 메뉴입니다. 모멘텀, 밸류, 성장성 등 점수를 매겨놓았습니다. 프로텍은 점수가 현재 85점으로 높은 편입니다. 어쩌면 앞으로 더 많이 오를 수도 있겠죠. (저는 배가 아프겠지만 떠나보냈으니 잊겠습니다)
프로텍 이익실현
다시 살펴보니 총 10주를 이틀간 나누어 매수, 매도는 3번에 걸쳐 진행하였습니다. 2개월간 보유했던 7월에 전량매도했다면 이익금액이 좀 더 컸겠죠.
대략 계산해보면
총 10주이므로
매수금액 : 268,800 ÷ 10 = 26,880
매수금액 : 491,000 ÷ 10 = 49,100
손익금액 : 491,000 - 268,800 = 223,000 (제비용 포함값)
더 많이 샀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수익이 나면 수익의 반을 다른 계좌에 넣어둡니다. 나머지 절반은 다음 투자에 이용하고, 절반의 수익은 잘 모아두었다가 여행 자금에 보태려고요.
요즘 지수가 많이 내려가서 슬픕니다. 저도 프로텍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크게 올랐을 뿐, 나머지는 모두 하락중이라 팔지 못하고 보유 중입니다. 주식으로 돈 벌려면 손절을 잘해야 한다는데 오히려 물을 타면서 분할매수라고 위안을 삼아봅니다.
오늘 쿠쿠홀딩스가 갑자기 올라 매도하였는데 이 후기도 다음에 올려보겠습니다.
2023.02.09 - [소소한 재테크] - 코리아써우 주가 상승, 5개월 보유 후 매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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