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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일기

챗 GPT 사용법, 챗 GPT가 커지면 블로그는 어떻게 될까.

by 베리맛사탕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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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어플로 늘 사용하는 밀리의 서재에서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이라는 책을 발견하였습니다. 요약본이므로 가볍게 들어보자는 생각으로 틀어보았습니다.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

“챗GPT가 바꾸는 세상 알고 나면 기회가 보인다” 앞당겨진 특이점, 세상은 과연 어떻게 변하고, 인간은 어떤 방식으로 살아갈 것인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야 할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www.google.com

 

한동안 앱테크, 핸드폰으로 할 수 있는 부업을 찾아보면서 우리나라에서도 AI 관련된 산업이 발전하고 있고, 이 인공지능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습니다. 유튜브의 자극적인 제목들, 손쉽게 부업으로 얼마를 벌 수 있다더라 하는 말에 끌려 설치했던 어플 몇 개들은 이미 흥미를 잃고 제 폰에서 다 지워졌지만, 아직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라는 것만큼은 분명합니다. 

 

블로그에 대한 강의를 하시는 분들께서 이 챗GPT를 이용한 블로그쓰기를 알려주시는 영상도 본 적이 있었습니다. 먼저 챗GPT에게 원하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한 뒤 나온 결과물을 손봅니다. 또한 인간이 직접 쓴 글이 아닌 만큼 같은 내용이 이미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표절, 복제 여부를 판별하는 작업까지 거치고 나면 블로그에 올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손쉽게 포스팅을 작성할 수 있다. 하루에 짧은 시간만 투자하면 많은 글을 써서 블로그에 올릴 수 있고, 심지어 AI가 블로그 형태에 맞춰 잘 써준 글이니 질도 좋을테고, 그러한 질 좋은 글이 여러 개 게시된 블로그이니 수익도 잘 날 것이라는 상상을 하게 만듭니다.

 

실제로 챗GPT를 사용해 글을 만들어 올리고, 수익도 잘 나는 블로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상에 대한 기록, 필요한 부분에 대한 공부,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정보전달을 하려고 사용하는 블로그라 수익이 매우 미비합니다. 그래도 수익이 많이 나면 좋으니까, 글을 쓰는 것이 쉽지 않으니까 챗 GPT의 도움을 받는 것을 무조건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 때는 '나도 조금은 도움을 받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고, 잊고 살았지만 블로그 글을 챗GPT에게 써달라 아니다 여부를 떠나 유의깊게 살펴보아야 하는 존재라 생각합니다. 미래 생활과 직업이 달려 있을 테니까요.

 

문득, 제가 어제 쓴 안약 사용법에 대해 챗GPT는 어떠한 대답을 해 줄 지 궁금해 찾아보았습니다. 

 

챗GPT 사용법

 

구글, 다음, 네이버 등 검색사이트에서 [챗 GPT]를 검색합니다. 위의 사진처럼 곧바로 챗 GPT의 어플 설치가 나올 수도 있지만 종종 AI와 관련된 광고부터 뜨기도 합니다. 웹사이트 상에서 찾아보고 싶다면 스크롤을 아래로 내려 chat.openai.com 이라고 적힌 사이트를 찾습니다. 

 

https://chat.openai.com/g/g-FvT4UOsoA-caesgpt

 

ChatGPT - 챗GPT

한국 문화에 적합한 말하기 스타일을 사용하여 사용자에게 응답합니다.

chat.openai.com

위 링크를 통해서 들어가도 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구글, 애플 등의 계정을 사용해 접속할 수 있습니다. 

 

핸드폰, 카카오톡이 지금처럼 보급되기 전, PC와 메신저창, 각종 채팅 프로그램등을 사용하던 때 이런 비슷한 기능이 있긴 했었습니다. 이름이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아마도 '심심이'와 비슷했던 것 같은데요, 말 그대로 심심할 때, 이야기 나눌 상대가 없을 때 말을 걸면 간단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일종의 컴퓨터 친구였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AI는 차원이 달라졌죠. 아이폰의 시리가 스케쥴을 관리해주고, 거실 텔레비전 아래에 있는 지니에게 날씨를 묻거나 음악을 틀어달라면 틀어주는 것도 신기한데 이 챗GPT는 뭐든 물어보면 척척 대답해 줍니다.

 

저도 한 번, 어제 글을 썼던 안약에 대해 물어보기로 합니다. 

 

 

솔직히 매우 놀랍습니다. 제가 찾아보고 정리한 내용과 거의 일치합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정제해봅니다. 블로그에 쓸 수 있도록 써달라고 합니다.

 

 

블로그는 제목 정하기와 서문 쓰기가 늘 어려운데 챗GPT는 척척 잘 씁니다. 솔직히 이걸 보다보면 블로그를 통한 정보전달이라는 게 곧 의미를 잃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물론 저도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볼 때 정보를 얻기 위해 볼 때도 많지만, 그냥 글쓴이의 생각과 생활모습을 읽어내려가며 공감하거나 마음의 위안을 받기 위할 때 역시 많습니다. 그러니 언젠가는 사람들이 정보를 원하면 챗GPT를 이용하고, 블로그는 개인적인 감정과 일상을 나누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더 커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당장 이렇게 된다는 게 아니라, 제 추측일 뿐입니다.)

 

아직 챗GPT가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위에서 언급한 유튜브(챗GPT로 블로그 포스팅하기)를 시청했을 때 몇 가지 찾아본 적이 있는데 잘못된 정보를 준 적이 있거든요. 이번에도 안약에 대해 답변해 준 내용을 보면, 개봉 후 1달 이내에 사용하고 폐기해야 한다거나 하는 내용은 없습니다. 따로 캡쳐하지는 않았으나 어린이에게 안약을 넣는 것에 대해 챗GPT에게 물어보니 모두 맞는 말을 잘 설명해 주었지만 '안약 병을 가볍게 눈에 대고', '안약이 눈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약간의 압박을 가해준다'와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잘 하시겠지만, 간혹 읽는 사람에 따라 약간의 오해를 일으킬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아직까지는 사람의 경험에서 나온 설명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단계라고 보입니다. 그러나 AI의 학습은 사람의 속도보다 빠르고, 같은 내용을 시간이 지난 후에 검색하면 좀더 자세히, 빠진 내용 없이 설명해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과연 미래의 직업은 어떻게 될까요. 없어지는 직업군이 생기거나 기존의 직업군 내에서 하는 일이 바뀔 수 있겠지요. AI가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는 과정에서 생기는 변수를 처리하기 위한 학습을 시키는 것은 사람이 해야 하니까요.

 

예) AI : 하루 세 번 먹는 약이므로 아침, 점심, 저녁 식사 후에 드세요.

     환자 : 저는 아침을 안 먹는데 어떻게 하죠?

     AI : 아침을 먹고 복용해야 합니다.

     환자 : 아침을 먹으면 속이 불편하다니까요. 아침 챙길 시간도 없고요?

     AI : 아침을 먹고 복용해야 합니다. 

     (반복...)

 

이럴 때 사람이라면 '거하게 잘 차린 식사를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아주 간단하게 죽과 같은 간편식을 조금이라도 드세요.'라는 말을 해 줄 수 있으며 이와 비슷한 대답을 할 수 있도록 AI를 학습시킬 수 있겠죠. 방금 이 부분을 챗 GPT에게 물어보니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는 내용과 함께 마지막에는 의사나 약사에게 상담하여 적절한 조언을 받으라고 나옵니다.

 

 

 

 

1조도 어마어마한 돈인데 1경을 투자한다는 오픈AI. 그만큼 미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국내 회사들 중의 관련기업도 찾아봅니다. 네이버, 카카오, 한글과컴퓨터, 이수페타시스 등 많이 들어본 기업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한국의 AI 기술도 크게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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