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8일부터 9일까지 범한퓨얼셀의 공모주 청약이 진행되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비플라이소프트의 공모주 청약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주관사인 IBK투자증권의 계좌가 저는 없었고 다른 계좌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었어서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공모주의 전문가가 아니므로 수요예측 결과와 다른 공모주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많이 참고하는 편입니다.
범한퓨얼셀의 수요예측 결과 기관경쟁률이 아주 세지는 않은 편이나 패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되어 최소 단위인 10주만 신청해 보았습니다.
물론 기관경쟁률로 공모주의 결과를 100%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공모주에 청약을 할 지 말 지를 결정할 때 참고하는 지표 중 하나일 뿐입니다.
이렇게 청약 신청이 완료되었습니다. 주관사가 여러 곳이었는데 그 중 NH투자증권에 계좌가 있었고, 나무멤버스 무료 체험 중이라 수수료 없이 청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범한퓨얼셀은 모빌리티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입니다. 수소와 관련하여 각종 정책이 수립되고 지원이 예상되므로 수혜기업이 될 수도 있겠다고 예상할 수 있지만 저는 공모주의 경우 상장일 날 매도하는 편입니다. 계속 보유하고 있을 때 오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작은 수익에라도 만족하고, 그 작은 수익을 쌓아가는 것이 제게는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비롯하여 함께 청약에 참여한 지인들 모두 1주씩 배정받았습니다. 20주를 신청한 지인도 1주를 받았습니다. 예전에는 모두 청약에 실패하거나 한두 명만 1주씩 받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번에는 운이 좋았거나 경쟁률이 다른 때보다 낮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 공모주 청약을 시작했을 때, 경쟁률을 여러 번 보며 가슴 졸이고, 예상 배정 주수와 주관사별 가능 배정 주수를 찾아보곤 하였지만 거기에 시간을 쏟는다 해서 내게 1주라도 더 배정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 후 굳이 찾아보지 않습니다. 그저 청약 후 배정이 되었는지 생각이 날 때마다 들여다보는 정도입니다.
포바이포의 상장일처럼 따상은 아니더라도, 수익을 내고 매도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수수료를 내지 않았으니 공모가보다 백 원만 올라도 수익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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