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iguanide
Lilac에서 유래된 약으로 메트포르민이라는 성분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라일락에서 추출한 물질이 혈당 강하 작용을 나타냈는데 부작용과 독성을 줄이기 위해 연구하여 탄생한 것이 메트포르민입니다.
간의 당신생 작용을 억제하여 혈당을 떨어뜨립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장내 당흡수가 지연되고,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됩니다. 또한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비만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오프라벨로 다낭성 난소증후군 치료에도 사용됩니다. 항암,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저혈당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약으로는 다이아벡스가 있으며 그 외에 글루코파지, 메포민정 등 다양한 상품명이 있습니다. 다른 약과 복합제로도 많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침에는 메트포르민이 함유된 복합제, 저녁에는 단일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약의 이름이 다르면서 둘 다 1일 1회로 처방이 나오므로 주의합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위장장애로 가스가 차거나 위 불편감,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식사 중간에 복용하거나 식후 복용합니다. 그래도 부작용이 심한 경우 의료진과 상의하여 용량을 조절하는 등의 조치를 취합니다.
Vitamin B12(코발라민), 엽산, CoQ10이 부족해지기 쉬우므로 보충해 주면 좋습니다.
조영제를 사용하는 검사를 할 경우 미리 메트포르민의 복용을 중지해야 하므로 미리 알려주어야 합니다. (48시간 후부터 복용 가능)
중증 간장애, 중증 신장애 환자는 금기입니다.
2. Sulfonylurea ( - ride)
누운 8자 모양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인슐린의 분비 자체를 촉진시키는 약물입니다.
식전복용이 권장되나 복용 후 식사를 잊거나 늦게 하면 저혈당의 위험이 있으므로 처방의와 상의하여 잊지 않고 잘 복용할 수 있는 시간대에 일정하게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저혈당을 가장 주의해야 하며 그 외에 관절통, 체중증가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마릴, 글리엠, 글리메 등의 약이 대표적이고 메트포르민과의 복합제도 있습니다.
3. Meglitinide ( - nide)
Sulfonylurea계 약물에서 비롯된 약으로 비슷하게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합니다. 따라서 두 가지의 병용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베타세포를 자극하는데 SU보다 빠르게 효과를 내며 작용시간이 짧습니다. 따라서 평소 공복 혈당은 정상인데 식후 고혈당만 문제인 경우 사용됩니다.
빠르게 혈당을 낮추는 작용 때문에 반대로 식사를 제때 하지 않는 경우 저혈당이 생길 수 있습니다.
노보넘, 글루패스트 등이 있습니다.
4. Alpha - glucosidase inhibitor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를 지연시키는 약입니다. 식물에 존재하는 이 성분을 이용한 게 한때 당뇨 환자에게 좋다고 알려졌던 당조고추입니다.
당류의 분해가 잘 되지 않으므로 흔한 부작용이 소화장애, 방귀, 설사 등입니다.
저혈당은 유발되지 않습니다.
글루코바이 (acarbose), voglibose 가 있습니다.
5. Thiazolidindion ( - glitazone)
인슐린의 민감도를 높여 인슐린의 저항성을 개선시킵니다.
액토스, 네시나액트, 듀비에 등이 TZD를 성분으로 가진 약입니다.
체중증가, 붓기, 뼈감소로 인한 골절, 심부전, 방광염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6. DPP4 - inhibitor 9 ( - gliptin)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고 당신생을 억제합니다.
네시나, 자누비아, 트라젠타 등이 있으며 메트포르민과의 복합제, TZD와의 복합제 등 다양한 복합제가 있습니다. 가브스메트, 네시나메트, 자누메트, 콤비글라이즈, 제미메트, 네시나액트 등이 해당됩니다.
저혈당의 위험이 없습니다.
위장장애, 감기와 비슷한 증상, 두통, 췌장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7. SGLT 2 - inhibitor ( - gliflozin)
포도당이 신장에서 재흡수되는 것을 막아 소변으로 배출시켜 주며 체중감소 효과가 있어 각광받는 당뇨약입니다.
물을 많이 먹는 것이 권장됩니다. 초기에는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므로 물을 잘 마시지 않으면 탈수가 올 수 있어 주의하도록 합니다.
신장 보호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탈수를 가장 주의해야 하므로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하며 기립성 저혈압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요로감염의 가능성이 있어 청결하게 관리하며 불편감이 있는 경우 주치의와 상의합니다. 각 개인의 상태에 따라 항생제를 며칠 복용하는 것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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