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0일부터 21일 이틀간은 이지트로닉스를 공모 청약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기간에 청약을 받은 공모주로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도 있었지만 계좌가 없었고 개설이 불가한 상황이라 마침 NH증권에서 청약을 주관하는 이지트로닉스에 청약을 넣어보았습니다.
21일 청약 당시 경쟁률은 887.396 : 1이었고, 다른 공모주들에 비하면 수요예측이 아주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닌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코스피 공모주만 해 본 저에게 코스닥은 일종의 모험이라 가볍게 30주만 청약을 넣어보았고, 그 결과 균등배정으로 1주를 배정받았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거의 더블에 가까운 금액에서 시작해 호가가 쭉쭉 내려가는 것을 보았었고, 요즘 주식시장이 좋지 않은 편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경험과, 그 이전에도 공모주가 상장하는 날에는 매도하기 전까지 계속 신경 쓰였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장 시작 초반에 매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오전 8시 59분에 캡처한 화면입니다. 22,000원이 공모가인데, 21,000원대가 보이는군요. 정말 공모가 아래에서 시작하는 것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들며 두근두근 장 시작을 기다려 보았습니다.
9시에 장이 시작하였습니다. 오르락내리락하더니 호가가 내려갑니다. 어쩔 줄 몰라하다가 좀 더 오르기에 손해만 보지 말자며 매도를 체결하였습니다. 보통은 매도하고 나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긴 한데 생각보다 이익이 적었던 탓인지 몇 번 더 증권사 앱을 켜보았습니다.
2만 5천 원대가 보이더니 3만 원에 근접해갑니다. 생각해보면 만원 차이도 되지 않는데 주가 때문인지 너무 차이가 커 보입니다. 아쉽지만 함부로 추격매수를 하거나 계속 생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도 아쉽기는 하지요.
투자는 잃지만 않으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작고 소중한 900원, 아니 898원이지만 잃지 않고 이익을 얻었습니다. 익절은 늘 옳다는 말이 있지요. 지금도 포스팅을 하며 찾아보니 종가가 25,500원인 것을 보며 약간은 아쉽지만 22,000원에 매도하여 제비용이 날아가지 않은 게 어디인가요. 이번 청약에는 수수료를 내지 않았다는 점도 중요하고요.
주식은 예측이 불가능한 영역이라는 게 이럴 때마다 실감이 납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신중하게 조금씩 투자해가며 작은 이익이라도 모아갈 것입니다.
2022.01.27 - [경제] -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상장일 오전 매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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