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란 시럽, 비염과 알러지에 사용하는 노란색 어린이용 시럽

 

프리마란시럽은 Mequitazine을 주성분으로 하는 알레르기 증상 개선용 물약입니다. 같은 성분과 이름을 가진 것으로 '프리마란 정'이 있으며 알약입니다. 알약이 나올 경우 먹을 수 있다면 그대로, 어린이의 경우에는 갈아서 줍니다. 물약을 더 잘 먹을 수 있다면 시럽을 선택합니다. 

 

부광약품에서 나온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하며, 동일 성분의 약은 없습니다. 

 

 

아이가 이유없이 38.2℃ 정도의 열이 났습니다. 예전에는 기침을 하고 목이 부으면서 열이 나는 패턴이었는데 이번에는 아무런 증상 없이 열만 났습니다. 그날이 휴일이라 근처 문 연 병원이 안 가본 이비인후과뿐이어서 찾았는데 별 증상도 없고, 지금은 독감검사를 해도 결과가 나오지 않을 거라며 감기약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코로나를 겪고 나니 열이 나면 기관을 마음대로 보내기에 마음이 불편해 뭐든 검사를 받아보아야 할 것 같아 다음 날 다니던 소아과를 찾았습니다. 기관지에 별 증상이 없다면 이비인후과를 굳이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소아과로 향했습니다. 

 

아이의 상태를 꼼꼼히 보시고 증상과 열이 얼마나 올랐는지, 언제부터였는지 자세히 들으시더니 그 정도의 열이면 독감이 아니며, 감기가 그저 열부터 왔을 뿐이라며 기침약, 비염약과 가글약을 처방해주셨습니다.

 

그중 소아용 프리마란시럽은 알레르기, 비염에 많이 쓰이는 물약입니다. 다른 물약도 같이 처방되어 너무 많은 양의 시럽을 먹기 어려운 경우라면 가루약에 프리마란정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두드러기, 고초열, 알레르기비염, 가려움, 결막염에 효능과 효과를 인정받았습니다. 

 

2세 이상의 소아에게 먹일 수 있습니다. 

체중 40kg 이하라면 1일 체중 5kg당 약 2.5ml(메퀴타진 1.25mg)을 먹습니다. 

 

즉, 체중 1kg당 0.5ml를 먹게 됩니다. 예를 들어 체중이 10kg이라면 하루 5ml를 복용합니다. 그러나 아이의 상태와 함께 처방되는 약에 따라 의사의 판단 하에 복용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체중 40kg 이상이라면 1일에 약 20ml를 복용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두 번 10ml씩 먹게 되는 셈입니다. 

 

한때 문제가 되었던 첨가물을 제거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약병에 '타르색소를 제거하였습니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시럽의 색이 노란색을 띠는데, 첨가제로 리보플라빈과 아스코르브산이 들어있습니다.

 

프리마란 시럽을 복용할 수 없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페노티아진계 화합물 및 그 유사화합물에 과민반응 환자, 녹내장환자, 전립선비대 등 하부요로 폐색성 질환 환자, 혼수상태거나 바르비탈계 약물 등 중추신경억제제를 투여 중인 환자, MAO 억제제 투여중인 환자, 간질 환자, 간염 환자, 2세 미만 영아, 이 약에 알레르기 증상이 있었던 환자는 복용할 수 없습니다. 

 

그 외에도 신장애, 간장애, 협착성 소화성 궤양, 유문십이지장 폐색, 급성 알코올 중독, 유문십이지장 궤양 환자, 조혈장애 환자, 천식,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등, 수면무호흡증 등의 병력이 있다면 신중히 투여해야 합니다. 

 

따라서 평소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거나 앓고 있는 질환이 있다면 병원 진료 시 꼭 말씀드리도록 합니다. 

 

임부, 수유부는 복용하지 않습니다. 

 

프리마란 시럽 복용 시 졸릴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금주하도록 합니다. 

 

차광보관해야 하는 약이지만 3~5일 정도 처방받은 경우 굳이 갈색병에 보관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투명한 약병에 조제받았다면 보관 시에는 약 봉투에 넣어두는 정도로도 괜찮습니다. 

 

조제받은 시럽은 한 달이 지나면 폐기하도록 합니다. (조제받은 약이 한 달이 지나지 않았고, 증상이 비슷하다 하더라도 남은 약을 먹이지 말고 병원에서 진료받도록 합니다. 겉보기에 같은 증상이라도 실제로는 원인이 달라 다른 약을 써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달간 보관할 수 없는 약들도 있습니다.) 

 

원래 비염이 있는 아이라면 평소 코 보습 스프레이로 관리해 주고, 의사가 권유한다면 국소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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