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타겔현탁액은 Dioctahedral smectite를 성분으로 하는 약입니다. 대원제약에서 나오는 제품으로 일반의약품입니다.
동일 성분의 의약품으로는 다이톱현탁액, 슈멕톤현탁액, 스멕타현탁액, 스타빅현탁액이 있습니다.
성상은 불투명한 연한 갈색이며 멜론향이 나는 현탁액이고 대용량의 경우에는 플라스틱병에, 20ml의 경우에는 폴리에틸렌 포에 들어 있습니다.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는 천연 점토입니다. 알루미늄, 마그네슘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토로 흡착성을 띱니다. 따라서 장내에 설사를 유발하는 유해물질을 흡착해 내보내고, 점막에서 생성되는 염증 유발 물질을 억제하여 항염증 작용을 합니다.
성인의 급·만성 설사, 24개월 이상 소아의 급성 설사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으며 그 외에도 성인의 식도, 위·십이지장과 관련된 통증의 완화에도 사용됩니다. 용량은 150mg/ml이므로 20ml 한 포에는 3000mg, 즉 3g이 들어있는 셈입니다.
성인은 1회 3g을 1일 3회 복용합니다. 따라서 20ml짜리 1포를 1일 3회 복용합니다. 급성 설사 시 초기 3일간은 용량을 2배로 증량할 수 있습니다. 설사의 경우에는 식간에, 식도염의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복용 시에는 식후에 복용합니다.
소아의 경우 24개월 이상 복용 가능하며 6~9g을 1일 3회 나누어 복용합니다. 3일간은 이렇게 복용하고 그 이후 4일간은 6g을 3회로 분할 복용합니다. 따라서 첫 3일간은 13 ~ 20ml를 1일 3회, 이후 4일간은 13ml를 1일 3회 복용합니다. 용량은 나이와 체중, 함께 처방되는 약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복용 전 잘 흔들어 사용하며, 공복에 먹도록 합니다.
포타겔현탁액의 성분인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는 미량의 납 함유 가능성을 고려한 예방조치로 만 2세 미만 소아, 임부, 수유부에게 사용하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는 프랑스 국립의약품 건강제품안전청(ANSM)의 발표에 따른 것입니다. 이전에는 1세 미만의 어린이에게도 안전하다고 처방이 되었으나 현재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물론 이 약에 무조건 납이 들어있다는 뜻이 아니라 원료가 천연 점토라는 점 때문에 예방적으로 내린 조치이므로 금기에 해당하는 만 2세 미만의 소아, 임부, 수유부를 제외하면 크게 걱정하지 않고 복용할 수 있습니다. 도핑은 경기 기간 중, 경기 기간 외 모두 허용됩니다.
복용이 불가능한 경우는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24개월 미만 소아, 임부,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 수유부입니다. 그 외에도 약을 복용하는 도중 복부팽만감, 구토, 변비, 피부발진 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복용을 중지하고 의사와 상의하도록 합니다.
특히 이 약은 흡착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다른 약과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소, 박테리아 등 설사를 유발하는 유해성분을 흡착해서 밖으로 배출하는 성격을 띠고 있으므로 복용해야 하는 다른 약물의 흡수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약과 1~2시간 정도 복용 간격을 두도록 합니다.
장의 운동을 조절해서 설사를 멎게 하는 것이 아니라 유해성분을 내보내는 역할을 하므로 한 번 복용으로 바로 설사가 멎지는 않을 수 있으며, 점막 보호 작용을 하므로 설사가 끝난 후 한두 번은 더 복용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복용 시에는 장내의 수분이 감소해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장기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소아의 경우 7일까지 복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설사는 원인이 다양합니다. 가벼운 장염으로 인할 수도 있고,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그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의사의 진료를 받고, 처방받은 약은 정확하게 복용하도록 합니다. 특히 항생제가 처방된 경우라면 끝까지 복용해야 합니다.
설사 시 주의점으로는 약의 복용 이외에도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스포츠 음료나 이온 음료를 많이 이용하는데 이때 당분이 너무 많이 함유된 것은 피하도록 합니다. 탄산음료와 과일 주스도 권하지 않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보리차와 같이 따뜻한 차 종류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음식도 자극이 강하지 않은 것으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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