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시아나의 마일리지가 내년인 2025년 1월 1일 자정 소멸될 예정이라는 카톡을 받았습니다. 적은 마일리지도 아니고 무려 10,000이 넘는 마일리지입니다.
아이를 임신한 후로는 해외를 나간 적이 없고, 제주도를 가더라도 최저가를 검색해 다니다 보니 마일리지를 주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가지고 있는 마일리지도 얼마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남편과 이야기를 해 보니 아마도 12년 전 다녀온 프랑스, 런던 여행 때 적립한 마일리지가 이제까지 남아있었던 모양입니다.
올해는 아이를 데리고 처음으로 해외로, 가까운 일본이라도 갈까 하던 차에 이 카톡을 받고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제주도에 가기로요. 제주 왕복 항공권에 해당하는 마일리지가 그냥 소멸된다면 아깝잖아요.
저와 남편은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예매하고, 아이 것만 따로 예매를 하였습니다. 3장을 각각 예매하려니 중간에 실수로 날짜를 잘못 기입하여 나중에 변경하는 등, 작은 실수도 있었으나 예매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위 그림을 클릭하면 아시아나항공 어플 다운로드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먼저 아시아나 항공의 어플을 다운받습니다. 본인 인증을 하고, 실물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카드번호를 이용하여 보유한 마일리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첫 화면의 위쪽을 보면, [마일리지로 예약]이라는 글자가 보입니다. 이곳을 눌러줍니다. 가운데 화면에 크게 보이는 출발, 도착구간과 탑승일 등은 신경 쓰지 말고 그 위에 있는 [마일리지로 예약]만 누르면 됩니다.
환불시 수수료가 청구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내용을 읽어보신 뒤 아래 [확인]을 눌러 넘어갑니다.
원하는 날짜와 인원을 입력하고 항공권을 검색하면 마일리지로 선택 가능한 좌석이 나옵니다. 이때 인터넷 포털사이트나 여행사이트에서 검색해 나오는 것보다 가능한 비행기와 좌석이 적게 나올 수 있습니다.
1월 1일은 성수기라 편도에 7,500마일리지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1만 마일리지로 제주도를 왕복해 다녀오려면 편도에 5,000 마일리지인 날짜를 찾아야 합니다.
날짜를 바꾸고 다시 검색합니다.
편도에 5,000마일리지인 날짜를 찾았다면 원하는 시간대를 골라 예약을 합니다.
임의로 설정해 본 날짜를 찍어 산출해 보니 1만 마일리지가 차감되고 추가로 23,400원을 결제하면 됩니다.
좌석 선택하는 방법
항공권 예매가 완료되면 부가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때 좌석을 고르면 됩니다. 그런데 아래 그림과 같은 화면에서 좌석배정/체크인 아래의 [확인/변경] 란이 빨간색으로 활성화되지 않고 눌러보아도 좌석 선택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공권을 예매한 후 실제 탑승까지 1달 이상 남은 경우에는 좌석배정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기다렸다가 탑승일 1달 이내에 좌석배정을 신청하면 됩니다.
항공권 예매를 완료하고 나면 이렇게 마일리지가 차감되었다는 카톡이 옵니다.
저는 당시에 3만원의 추가금을 결제하였습니다. 추가금은 예매일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 같네요.
며칠 전에는 대한항공에서도 곧 마일리지가 소멸될 것이라는 카톡이 왔습니다. 항공권을 살 만큼은 아니고 약 2천 마일리지 정도입니다. 마일리지로 살 수 있는 생필품이 있나 찾아보아야겠어요.
2023.10.27 - [여행 맛집] - 여행사를 통한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권 구매시 좌석 미리 지정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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