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실권주 청약, NH증권, 배정결과

어제인 3월 14일부터 이틀간 대한전선의 실권주 청약이 진행됩니다. 
 
실권주는 간단히 말해 유상증자 후 배정되지 않은 남은 물량을 주주가 아닌 다른 이들에게 공개하여 청약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실권주를 청약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예전에 보유 중인 주식의 유상증자가 있을 때 발행가격과 현재 가격을 비교해 보고 괜찮다는 생각이 들면 받은 경우가 있긴 합니다만 이러한 실권주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얼마 전 이름은 잘 기억 안나는 종목이 하나 실권주 청약으로 있었는데 발행가와 현재 주가가 별 차이가 없어 그냥 넘어갔었네요.
 
 

 

NH증권의 공모청약 코너로 들어갑니다. 현재 공모주 청약 진행중인 엔젤로보틱스와 대한전선 실권주 목록이 뜹니다. 여기서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맨 아래, (기관및일반)이라고 표시된 부분입니다.

 

그 위쪽의 하이일드는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고, 영업점방문을 하라고 하니 집에서 핸드폰으로 할 수도 없습니다. 

 

발행가 7,460원.
상장 예정일 4월 2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때에는 증거금이 50%로 계산되는데 실권주는 100%로 책정됩니다. 최소 수량인 10주를 신청하기 위해 필요한 증거금은 74,600원입니다. 
 

 

대한전선 실권주의 발행가를 현재 가격과 비교해 봅니다. 오늘인 3월 15일까지 주가가 꾸준히 내려가고 있는데 며칠 전 거래량이 터지면서 가격이 올랐습니다. 
 
위 차트는 일 차트로 2023년 6월부터 현재까지를 볼 수 있는데 그 안에서의 최저가와 비교해도 발행가인 7,460원이 더 낮은 가격입니다.
 
거래량이 터지며 올라간 가격인 10,220원도 현재 대한전선을 보유 중인 투자자들의 평균 매입가와 비교하면 발바닥 수준입니다.
 

대한전선의 유상증자와 관련된 공시들을 읽다가 어려워서 일단 청약주문부터 넣었습니다.
 
※ 실권주 청약 추천이 아니며 상장하는 4월 2일에 발행가보다 더 떨어져 있을 수도 있으니 이 점 유의해야 합니다.
 
실권주 청약은 수수료가 없군요. 처음 경험해보니 새로이 알게 되는 것도 있습니다.



배정결과.

0주 배정.

실권주는 파킹통장 이자까지 계산해서 청약 여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이런 의미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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