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준 급상승 이유, NH증권 시세포착으로 자동매도

오늘 원준이 급상승했습니다. 장 마감시간이 다가오는 현재는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어제보다 2.77% 오른 정도에서 그치고 있습니다만 장중 최고가가 19,900원까지 갔었네요.

 

주식을 소소하게 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해 보다가 현재는 괜찮은 종목을 한 달에 한 번, 일정 금액씩 매수하고 약 10% 정도 올랐을 때 자동으로 매도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큰 수익은 나지 않고 이렇게 어쩌다 한 번씩 매도되곤 하는데 그나마도 3분의 1씩 분할매도를 하느라 실현이익이 작습니다. 현재로서는 가장 제 마음이 편한 주식투자방법이라 이대로 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원준 홈페이지

 

원준의 사업 영역은 배터리소재, 파우더 및 첨단 소재, 절삭공구, 세라믹 및 금속 소결, 탄소섬유 및 펠트, 알루미늄 휠과 구조 부품 등이 있습니다. 올 상반기까지 뜨거웠던 테마인 이차전지 관련주로 볼 수 있습니다. 첨단소재 생산에 필수적인 열처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2차 전지 소재 생산을 위한 열처리 장비를 제공합니다. 또한 신규 사업으로 전고체전지 열처리 솔루션, 폐배터리 재활용 솔루션 사업 등을 추진 중입니다. 

 

 

'세력주 투자 기술'이라는 책을 읽고 저자인 디노님의 블로그와 카페를 살펴보던 중 눈에 들어왔던 종목입니다. 관심있게 보던 중 이 정도면 매수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에 8월 말부터 정말 조금씩 분할 매수를 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많아야 두 번을 매수하니 갑자기 주가가 튀어오르면 그만큼 수익이 적습니다. 하지만 주식이란 게 내가 사자마자 오르는 것이 아니니 한 번에 큰돈을 넣으려는 욕심을 내지 않으려 조심하고 있습니다. 

 

 

8월 말, 그 당시에도 이 정도면 저점이라고 판단되었는데 주가가 더 떨어지더군요. 소량씩 모으면서 3개월 정도 지나고 오늘, 주가가 훅 뛰어올랐습니다. 

 

 

주봉차트입니다. 2022년에 무상증자가 한 번 있었습니다. 그 덕에 주가가 낮아져서 비교하기 어렵지만 무상증자 후 흐름으로 비교해도 현재 아주 높은 주가 수준은 아니긴 합니다.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도대체 어디가 무릎이고 어디가 어깨일까요? 저는 차트를 들여다보아도 유튜브의 주식고수님들이 설명해주시는 그 위치를 도저히 못 찾겠습니다. 

 

NH증권 어플에 [NH데이터]로 들어가면 현재 이 종목을 보유한 사람들의 평균 매입 단가가 나옵니다. 이렇게 신체의 위치에 맞춰 표시해두어 참고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것만 가지고 내가 매입할 무릎 금액과 매도할 어깨 금액이 딱 저거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만 참고는 가능하겠죠. 저는 최대한 발목 아래에서 사려고 합니다. 발목 가격 위이지만 오를 가능성이 보이고 가격이 정강이 정도라면 매수하는 경우도 있고요. 말 그대로 참고사항입니다. 

 

원준은 다른 종목과는 다르게 허리, 무릎, 발목 가격이 모두 동일하게 21,666원으로 나옵니다. 

 

그렇다면 제가 매도한 가격인 19,450은 발목에도 못 미치는 가격이긴 하지만 일단 팔려버린 것은 어쩔 수 없고요, 분할 매도 후 남은 것들은 좀 더 높은 가격에 어서 매도되길 기다려봅니다.

 

서서히 가격이 오른 게 아니라 오늘 갑자기 10%이상 올랐다가 다시 내려왔기 때문에 그 이유를 찾아보았습니다. 얼마 전 매도했던 쿠쿠홀딩스, 쿠쿠홈시스, 대한제강도 이렇게 갑자기 하루 만에 튀어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퀀텀스케이프가 테슬라의 전고체배터리를 공개했고, 과거 퀀텀스케이프에 열처리 장비를 납품했던 이력이 있어서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원준이 직접 테슬라에 납품을 한 것도 아니고, 관련 기업에 납품한 이력이 있어서 잠시 주가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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